대전에서 이튿날이 밝았어요 아침부터 성심당 들려서 또 빵 한번 사주고요 ㅋㅋㅋㅋㅋ 원하는 빵이 갈 때마다 없어서 짬날 때마다 간 거 같아요
김치찹쌀주먹밥이 맛있다 그랬는데 아침엔 오곡찹쌀주먹밥 있어가지고 일단 그거 사 먹었는데 저는 쫀득한 게 제 스타일이었어요
사진은 없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아니 아침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은근히 있더라구요 평일인데...... 언제 사람 없는 거죠?
아무튼 간단히 구매 후 숙소체크아웃이 생각보다 여유 있어서 빵으로 살짝 허기를 달래주고 다른 숙소로 옮겨서 짐 맡겨두고
쯔양이 다녀간 곳들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동순대라고 막창순대가 유명한 집이라 가봤어요
당면순대는 많이 먹었어도 막창으로 순대라니 새로웠어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했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어요 막창순대 소 하나랑 순대국밥 특사이즈 시켰습니당
매장은 생각보다 좀 협소하고 방이랑 테이블 이 있었어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오고 쯔양 사진, 싸인에 여러 유명하신 분 싸인도 있고 또 나만 모르는 맛집이 더라구요?ㅋㅋ쿠ㅜㅜㅜ
주변 둘러보다 보면 금방 음식이 나와요




진짜 흔하지 않은 막창순대 잖아요 냄새도 안 나고 오히려 일반순대보다 더 꼬숩고 맛있었어요 느끼할 거 같지만 소금 콕 찍어서 먹으면 생각보다 담백했어요
순대국밥 안에도 순대랑 내장, 고기가 가득 들어있고 국물을 너무 잘 먹으니 한 번 더 리필도 해주셨어요 태평소에서 먹은 내장탕이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빨간 국물인데 순댓국이 훨씬 더 가볍고 냄새는 안 나고 깔끔 고소한 맛이었어요 먹다가 너무 배불러서 순대는 포장되냐고 물었더니 깔끔하게 포장도 잘해주셨습니다
배부르니 배꺼트릴겸 가고 싶었던 카페 근처에 뭐가 있나 보니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이 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전시관, 박물관 처돌이라 잘되었다 싶었습니다

여기가 옛 충남도청 자리면서도 은근히 많은 촬영지더라고요 유명한 변호인, 서울의 봄도 촬영하구요
딱 안에 들어가서 복도를 보면 서울의 봄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대전역사를 가볍게 쓱 보고 나왔더니 팝업전시를 하더라구요 대전에 유성온천이 유명하잖아요
유성온천도 가보고 싶었는데 뚜벅러는 중심가가 젤 좋은 관계로..... 다음엔 유성온천도 가봐야겠어요
지금은 팝업으로 만족하구요




목욕탕처럼 사물함부터 해서 정말 목욕탕같이 꾸며져 있는 포토존이랑 유성온천역사? 알 수 있었어요 1관 2관 나누어져 있었어요


옛날 기념품들도 구경해주고요 2관으로 넘어갔더니 정말 정말 유성온천호텔이 객실이 되어 있더라고요
유성온천이 정말 옛날에는 신혼여행도 오고 대통령들도 방문하던 엄청난 곳이었더라고요


그리고 신기한 타자기가 있었어요 ㅋㅋㅋㅋ 타자기인데 이제 로지텍 키보드가 들어가 있는ㅋㅋㅋㅋㅋ 제 키보드랑 같네요
여기서 타자기를 입력하면 진짜 대화하는 거처럼 답이 와요
신기하더라구요 이런 게 AI인가요?ㅋㅋㅋㅋ 형식적인 답변도 아니고 주제를 바꿔가며 대화를 해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더라구요
재밌게 팝업전시까지 구경하고 장소를 이동했어요
대전 오면 성심당말고 가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는데요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를 푸딩으로 만들어 파는 곳이 있는 거예요
와 이건 가서 꼬옥 먹어야겠다 하고 방문했는데 자리도 없고,,,,,,꿈돌이 푸딩도 업숴......ㅜㅜ
빈손으로 다시 나왔숴여ㅜㅜ


꿈도리야,,,,,,,다음엔,,,,,,머거주꼐ㅜㅜㅜㅜㅜ
슬프지만 없다는데 만들어달라 할 수도 없으니 포기하고 터벅터벅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 오리친구가 눈에 들어와서 보니 콩뿌각이라고 콩을 튀겨서 부각 만들어 파는 곳이더라고요?
제가 또 콩 은근히 좋아하거든요 할미 입맛 같은 초등학생 입맛이라




시식코너도 있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흥미로운 맛이더라고요?ㅋㅋㅋㅋ 콩인데 과자 같고 마쉿어
구경을 한번 하다가 다들 많이 사가시길래 저도 한 컵 구매했어요 맛이 여러 가지라 골라먹는 재미도 은근히 있더라구요
꿈돌이 푸딩은 못 먹었지만 신기한 콩부각사서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약간 바프아몬드 먹는 거처럼 맛이 다양하니 꼬수우면서도 맛있었어요
힘들어서 근처 이디야에서 좀 쉬고,,,맨탈을 재정비한 후 저녁시간이라 뭘 먹어야 하나 하다 아무래도 다음날은 다시 서울로 가야 하니 불태워 먹자 하고
봐놨던 중앙시장에 스모프치킨이랑 에이스 분식에서 간단히 포장해서 숙소에서 편하게 먹기로 했어요




스모프치킨은 저녁이라 매장 안에 사람이 엄청 많고 치킨을 계속 튀기고 있으셨어요 포장주문하니 20분 정도 뒤에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에이스 분식 가서 포장해 오면 시간이 맞을 거 같아서 분식집으로 향했습니다
떡볶이랑 튀김 간단하게만 구매했는데 안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고 포장해 가는 분들도 많았어요
다시 치킨집 갔는데 다행히 치킨이 바로 나와서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치킨은 유명한 쫄간장치킨 시켰고 포장은 대 사이즈만 된다고 했고 뼈로시 켰어요
떡도 토핑으로 들어있고 기본적으로 치킨 양이 서울에서 먹는 치킨보다 양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닭이 큰 건지 양이 많은 건지 0.5배는 더 많은 느낌 이랄까요
간장치킨 좋아하긴 하는데 다른 치킨류에 비하면 뒷순위인데요 여기 간장치킨은 좀 달랏어요
닭강정처럼 바삭하면서도 정말 간장이 쫄은맛? 그러면서 약간 매콤하기도 하고 제 입엔 좀 짜긴 했어요 밥이 생각나더라구요
밥에 한입 딱 먹음 간이 맞을까 같은 느낌ㅋㅋㅋㅋ 치밥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실제로도 치밥 먹으려고 햇반 구매해 오긴 했는데
배불러서 뜯지도 못했어요 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떡볶이는 쌀떡이고 매운맛 순한 맛 고를 수 있어서 순한 맛 골랐구요 일 인분에 삼천 원이었는데 와.....
대전은 인심이 후한 걸까요 어딜 가나 양이 너무 많아ㅜㅜㅜㅜㅜ 좋아요ㅜㅜㅜㅜ
딱 그 학교 앞분식집 같은 떡볶이 맛이었어요 맵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한 진짜 정신 놓고 떡볶이에 빠져서 엄청 먹었네요
그러고 보니 한화야구장에..... 농떡도 진짜 맛있는데..... 대전은 떡볶이가 다 맛있나 봐요
튀김은 추억의 게살튀김이랑 야채튀김해서 딱 심심하지 않게 먹었어요 튀김들은 특별하진 않고 그냥 다 아는 맛이었어요
저 날 먹고 너무 배불러서 바로 못 자고 밖에 나가서 삼사십 분 걷고 놀다 들어와서 좀 더 먹고 잤답니다
대전.... 인심후하고 양 많고..... 하... 너무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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