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연휴가 길기도하고 벌써 남자친구랑 5년이라 기념하기 위해서 국내여행을 알아보던중 첫 여행이였던 부산을 다시 왔어요
기간이 설 연휴랑 겹쳐서 취소된 기차표구하는게 하늘에 별따기수준이어서 남자친구는 오전에 출발하고 저는 퇴근후에 출발을 했어요
오랜만에 기차타고 부산까지오는데 왤케 지겹고 힘들던지 ㅜㅜㅜㅜㅜㅜ 기차여행 정말 쉽지않네요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남자친구가 마중을 나와있엇구요 시간도 늦고 피곤해서 바로 숙소로 향했어요
숙소는 부산역 5분거리 마란트 레지던스 호텔로 잡았어요
방은 깨끗하고 보일러도 빵빵해서 더울정도였습니다
숙소에서 부산항교가 보인다해서 봤는데 침대있는곳 커튼을 열어보니 보이긴하는데 쫌 아쉽긴했어요
예전에 여행왔을때는 광안리에 숙소잡아서 광안대교보면서 밥먹고 떠들고해서 좋았어서 이번에도 그럴까하다 저희 여행모토는 식도락이라 각자 먹고싶은거 하루씩 먹으러 가려면
광안리는 동선이 너무 안나와서 부산역으로 잡았거든요ㅜ 숙소잡으실때 거리 상관없이 오션뷰보면서 지내고 싶다 하시면 광안리 해운대 이쪽 추천드리고
교통이 좋다 하시면 부산역 추천드려요 부산역에서 버스타기도 지하철타기도 쉽고 근처 남포나 서면 가기 중간이라 딱 적당하거든요
밤과 낮이 많이 다르죠?ㅋㅋㅋㅋ
숙소 도착해서 블로그 쓰려고 열심히 찍었어요 그리고 서울에는 있는지 모르겠는데 부산엔 문토스트라고 토스트로 건물까지 새운? 짱맛 토스트가 있다해서 바로 먹어봤어요
남자친구가 저 먹으라고 라스트오더 시간 맞춰서 포장해뒀더라구요
새우토스트는 새우도 많이들고 치즈도 쭉쭉늘어나고 바베큐치즈도 달짝 짭조름하면서 너무 맛있엇어요 먹고 피곤해서 바로 골아떨어졌네요
다음날 일어나서 나오니 날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숙소에서 걸어서 7분?거리에 있는 고등어 연구소에 아침겸 점심먹으러 갔는데요
와......저 고등어 좋아하는데 비린맛이 조금이라도 나면 손 안대거든요 사실 걱정반 기대반으로 갔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했구요 고태솥밥+오차즈케랑 고등어온소바+미니명란밥?세트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셀프바에서 반찬이랑 김 챙겨주면 되구요
음식은 테이블로 가져다 주셨고 다 먹고나서는 퇴식구에 놔달라고 하셨어요
테이블에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있길래 그대로 했는데요 와 너무 맛있엇어요
무었보다 고등어들이 다 순살이라 먹기도 너무 편했고 사실 가게들어갔을땐 약간 비린향이나서 아.......큰일낫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음식나와서 딱 먹는데 어......?다르네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네? 이생각이 딱 들면서 아 생각이 잘못된거구나 하면서 먹었어요 김도 싸먹어보고 와사비도 올려봤는데 와사비 약간 올리고 김싸먹는게 최고였구요 김은 먹을만큼 계속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밥을 덜어두고 같이주는 오차즈케를 솥에 부어서 기다리면 요래됩니다
오차즈케가 녹차베이스인데 여긴 녹차베이스에 감칠맛을 더한거같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녹차좀 마시는데 남자친구는 녹차 극혐러인데
제가 녹차맛이 아니다 이건 신기한맛이다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권유해서 한입먹었는데 정말 녹차맛안나고 담백하고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하게 고등어 기름이랑 합쳐서 그런지 진짜 맛있엇어요
온소바는 살면서 처음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구요 유자가 들어가서 국물도 상큼하고 그 상큼함이 고등어에서도 나는거에요
전혀 이상하지도 않고 오히려 고등어의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더 잘 어울리더라구요 면도 탱글탱글하고 면이라 양이 적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양도 많았습니다 명란밥은 말해뭐하나요
담백고소짭조롬.....캬 명란이 그냥 다했어요 부산 떠나기전에 기회가된다면 또 재방문할 의사 있습니다!!
밥을 먹었으면 소화를 시켜야겠죠 버스를타고 남포동으로 넘어갔습니다 버스타고 가다 운좋게 영도대교 도개되어 있는 모습도 봤는데 순간 찰라여서 찍지는 못했네요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중간에 위치한 추억보물섬갔는데요
입장료는 성인4천원 중고등3천원 36개월~초등은 2천원이었습니다
계단을따라 쭈욱 올라가면 되는데 올라가는동안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벽에 옛날만화영화 포스터, 옛날전화기, 장난감들 구경하면서 3층까지 올라가주면 카운터가 나오는데요
결제를 하면 쫀디기와 맛기차콘 불량식품을 주시는데 먹으면서 구경해도 되고 모든 물건 만져도 볼수있고 옛날 교복도 있어서 입고 사진도 찍을수있어요
단 어른에 한해서만 만질수있고 어린친구들은 아무래도 주의를 주시긴 하더라구요 이제는 못구하는 제품들도 많다보니 희귀템들이 고가라 그런거같아요
정말 추억의 음료들 장난감들 그리고 못르던 옛제품들 응답하라 시리즈로봤던 제품들도 가득하고 추억여행 한바가지 하고왔어요 전시장이 크진않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게 볼만하더라구요
밥먹고 소화시킬겸 구경하러가기 딱인거같아요 구경하다가 추억의 뽑기판을보고 저는 한판해야할꺼같아서 한번했는데요 4등 나와서 종이딱지랑 옷입히기 받아왔어요
저 잘라서 옷입히는거 어렸을때 많이했던 기억이 있어요 맨날 어깨 자르면 안대는데 어깨잘라가지고 테이프로 다시 붙히고 ㅋㅋㅋㅋㅋ
재밋었는데 ㅋㅋㅋㅋ나중에 시간나면 다시 잘라서 해보겠어요 동심의 세계로 갈수있을런지
사천원에 실컷 구경하고 떠들고 추억여행 하고왔네요
길거리 음식이랑 저녁은 다음편에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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